오늘의 블로그 주제는 "비염"입니다. 요즘 현대인에게 자주 보이는 질병 중 하나로 특히나 환절기와 같이 계절이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게 될 경우 더 심해지는 질환입니다.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치료가 쉽지 않아 치료를 한다고 해도 바로 괜찮아지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비염은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저랑 동생도 비염이 심한데 둘다 알레르기 비염인지라 외부 요인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온차가 일어나서 좀만 추워지면(주로 아침이나 밤) 갑작스럽게 콧물과 발작적인 재채기가 터져버려서 정신을 차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비염이 한번 터지게 되면 장소불문하고 콧물이 흐르고 눈 점막도 간지러움이 심해지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비염의 정의, 증상, 치료 방법 및 일상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비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비염의 정의
비염은 코 안속의 염증이 생긴 것을 뜻합니다. 가끔 코를 킁킁거리는 것 이상으로, 코 안속에 지속적인 염증을 수반합니다. 비염을 크게 나누자면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으나, 이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급성 비염도 있지만 대게 감기에 걸린 후에 생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는 1개월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갑자기 비염 증상이 없다가 감기로 인해 콧물 증상이 지속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성 비염의 경우,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들은 증상의 정도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코막힘이 주된 증상으로 한쪽씩 돌아가면서 막히다가 심할 경우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서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고 입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됩니다. 주로 오전에 코 막힘과 콧물 증상이 심하고 점차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콧물의 색깔은 대개 맑은 콧물이지만 세균 감염으로 인한 콧물의 경우 황록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경이 노출되어 발작적인 재채기를 할 때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주변 환경과 알레르겐에 노출되면서 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게 되고 동시에 맑은 콧물이 흐르며 눈과 코의 가려움증과 코 막힘이 있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 외에도 혈관 운동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의 종류가 있고 이 또한 앞서 말씀드린 비염의 증상과 대부분 동일합니다.
비염 치료 방법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비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에는 본인이 어떤 알레르겐(원인 항원)에 반응하는지 확인해보고 그 물질을 회피하는 방법과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항콜린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만성 비염의 경우에는 내과적인 치료로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상태가 심각할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도 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염 예방 방법 및 관리 방법
일반적인 예방법으로는 평소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먼지나 급격한 온도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비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 또한 잘 관리를 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 외 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평소에 컨디션을 잘 챙겨야 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비강 식염수 세척 방법이 있습니다. 먼지나 담배 연기 등 이물질이나 염증 유발 인자들을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입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식염수를 이용하여 코 세척을 하는 것이 비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